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 스타트 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2.22 © 뉴스1 김성진 기자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개최국이 아닌 해외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알프스 2030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 토리노 또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니스와 사부아 등 프랑스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산 개최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는 사후 활용이 불확실한 신규 경기장 건설을 피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에드가 그로스피롱 조직위원장은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해외 개최는 유치 당시 IOC와 합의된 사항"이라며 "올림픽 종목이 다른 유럽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일부 종목이 개최 도시 외 지역에서 열린 사례는 있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의 서핑 경기가 프랑스령인 타히티에서 열린 것이다. 그러나 이번처럼 독립된 다른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조직위는 전체 경기장의 약 15%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피겨스케이팅은 니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신규 종목 추가와 일부 종목 제외 여부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노르딕 복합의 존속 여부와 2026년 처음 도입된 산악스키의 정식 종목 채택 여부도 IOC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내부 갈등과 예산 축소 논란과 관련 "시간과 재정이 제한적이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