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5회초 무사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2/202602221351775649_699a90819dee7.jpg)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4회말 1사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외야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2025.02.26 /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2/202602221351775649_699a908244dee.jpg)
[OSEN=이후광 기자] LA 다저스의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이 첫 시범경기부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혜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첫 시범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의 15-2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가 내야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전안타,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밥상을 차린 상황.
김혜성은 에인절스 선발로 나선 우완 호세 소리아노를 만나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1B-1S에서 3연속 파울에 이어 볼 2개를 연달아 골라냈다. 그리고 소리아노의 8구째 98.7마일(159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두 번째 타석은 6-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3루에서 찾아왔다. 김혜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좌완 미치 패리스의 3구째 92.4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프리랜드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김혜성은 잭 에르하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김혜성은 10-2로 크게 앞선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좌완 샘 알데게리를 만났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연속 파울에 이어 볼 1개를 지켜보며 생존을 이어갔으나 6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에 들어온 91.6마일(147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10-2로 리드한 5회말 라이언 피츠제럴드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첫 시범경기를 마쳤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동료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5.02.26 /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2/202602221351775649_699a9082ebb50.jpg)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김혜성이 정말 질 높은 타석을 보여줬다. 그가 얼마나 수비를 잘하는 선수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지난해보다 훨씬 더 침착해보였다. 스윙 개선에 힘을 쓰고 있고, 낮은 공을 잘 골라내는 모습이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처음 겪는 환경이 아니다. 동료들도 그를 매우 좋아하고, 함께 즐기고 있다. 정말 편안하게 지내는 거 같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활약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김혜성이 우측 발목 수술을 받은 토미 에드먼,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지연 합류로 미정 상태인 2루수 주전 자리를 향한 어필에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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