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 밀라노의 별로 우뚝…선수단 MVP 선정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22일, 오후 08:0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얼음판을 지배하며 2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대한민국 선수단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해단식을 열고 김길리를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공식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MVP로 선정된 쇼트트랙 김길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현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김길리는 역대 MVP들과 동일하게 3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부터 MVP 제도를 도입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베테랑 최민정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김길리는 “MVP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가 보상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성과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더욱 정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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