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문체부 차관 "설상 훈련시설 확충-상무 동계팀 신설" 약속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22일, 오후 08:4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을 찾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훈련 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차관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체육 정책을 담당하는 차관으로서 두 가지를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나 빅에어처럼 그동안 금메달 가능성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됐던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줘 고마운 마음이 컸다”며 “정작 국내에 훈련 시설이 없어 선수들이 해외를 전전하며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안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귀국 후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훈련장 확충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와 정부 내부 협의를 거쳐 관련 시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계 종목의 국군체육부대(상무) 확대 구상도 공개했다. 현재 상무에는 하계 종목 위주로 팀이 운영되고 있다. 동계 종목은 바이애슬론만 포함돼 있다. 김 차관은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장관에게도 건의했다”며 “상무에 동계 팀이 신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이탈리아를 방문해 선수단 일정을 지원해 온 김 차관은 이날 밤(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 30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폐회식에도 참석한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과정과 조직위원회 근무 등 여러 차례 올림픽에 참여해 온 만큼 행정가로서 ‘올림픽 맨’이라는 동질감을 느낀다”며 “올림픽은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타지의 빙판과 설원에서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지도자와 대한체육회, 각 종목 단체 관계자들의 헌신에도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나은 여건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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