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팀' 男봅슬레이 4인승, 톱10 마무리...'유종의 미'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23일, 오전 01:4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단이 ‘톱10’ 진입으로 모든 도전을 마무리했다.

파일럿 김진수를 앞세운 ‘김진수 팀’은 2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4차 시기에서 합계 3분39초24를 기록, 최종 8위를 차지했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김형근, 김선욱, 김진수, 이건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진수(강원도청)를 중심으로 푸시맨 김형근(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강원연맹)로 이뤄진 이 팀은 1·2차 시기 합계 1분49초50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어 3차 시기 54초75, 4차 시기 54초99를 기록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메달권 진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정상권에 비해 트랙 적응력과 스타트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도 분명히 보여줬다.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같은 트랙에서 열린 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남자 4인승 동메달을 획득했던 주인공들이다. 올림픽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그때 동메달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파일럿 석영진이 이끄는 ‘석영진 팀’은 3차 시기까지 합계 2분46초45로 23위에 머물러 상위 20개 팀만 나서는 4차 시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썰매강국’ 독일은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요한네스 로흐너가 이끄는 팀이 1∼4차 합계 3분37초57로 우승했다. 로흐너는 2인승에 이어 4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3분38초14)이, 동메달은 스위스의 미하엘 포크트 팀(3분38초64)에게 돌아갔다. 남자 2인승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쓴 독일은 4인승에서도 금·은메달을 쓸어 담으며 썰매 종목 최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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