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의 저주' 계속된다...'18경기 1골' 델랍, 1년 만에 첼시서 방출 위기→에버튼이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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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3일, 오전 02:10

(MHN 오관석 기자)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에버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공격진 개편을 추진하며 첼시 공격수 리암 델랍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델랍이 입스위치 타운에서 합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 구단은 영입 당시 지출했던 약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85억 원) 수준의 이적료 회수를 기대하며 새로운 주전 공격수 영입을 모색 중이다.

2003년생 델랍은 뛰어난 피지컬과 안정적인 기본기를 강점으로 꼽히며, 현재 에버턴을 이끄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선호하는 공격수 유형으로 평가된다. 입스위치에서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도 팀이 강등되는 상황 속에서 공격을 이끌며 37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델랍은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델랍 영입 당시 좋은 조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클럽월드컵 첫 경기부터 교체 출전해 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델랍은 합류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 이후에도 주앙 페드루에게 밀려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과거 헐 시티 시절 은사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지난달 새로 부임했지만, 오히려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든 상황이다. 현재 리그 18경기 1골에 그치며 첼시 9번의 저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에버튼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유사한 스타일의 공격수 티에르노 바리를 영입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점차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시즌 초반 기존 공격수 베투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베투는 지난 시즌 막판 7골을 몰아치며 팀에 큰 영향을 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같은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은 모예스 감독은 바리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바리는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보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튼은 베투와의 결별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대체자로 델랍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이적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델랍이지만, 현재로서는 빅클럽 무대가 다소 버거운 모습이다. 여전히 23세로 어린 만큼 충분한 출전 경험을 쌓은 뒤 재도전에 나서는 선택지도 매력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사진=델랍 SNS, 연합뉴스/로이터,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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