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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4, LAFC)이 7만여 관중 앞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를 잠재우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 선발 출전,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하는 데 앞장섰다.
이 승리로 손흥민은 메시 상대 전적에서 커리어 첫 승리를 거둬 1승 1무 1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7만 5673명의 팬들은 팀에 대승을 선물하고 교체 아웃되던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로 찬사를 보냈다.
경기 전 "오직 오늘만 살며 모든 것을 쏟겠다"고 다짐했던 손흥민이다. 토트넘 시절이던 지난 2018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 이후 2699일 만에 성사된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득점보다 값진 헌신으로 자신의 각오를 증명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3/202602230620779331_699b791254df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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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역사상 최고로 꼽히는 상대를 향해 "매 순간 깨어 있어야 한다"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말처럼 LAFC는 경기 내내 빈틈없는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이타적인 철학의 정수를 보여줬다. 전반 38분 터진 다비드 마르티네스(20)의 선제골 장면이 특히 그랬다. 직접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음에도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마르티네스에게 지체 없이 패스를 건넸다.
이는 손흥민이 경기 전 "골든부트(득점왕)에는 관심이 없으며 드니 부앙가(32)가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던 약속을 실제 필드 위에서 구현한 것이었다. 자신의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우선시하는 리더의 선택에 관중은 더욱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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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조력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단짝 부앙가의 득점 활로를 열기 위해 끊임없이 수비진을 유인하며 공간을 창출했다.
특히 손흥민이 후반 43분 화려한 발재간으로 골키퍼까지 제친 상황에서도 끝까지 동료를 찾아 패스를 연결하려 했던 모습에서 "개인상보다 MLS컵 우승이 최우선 목표"라던 인터뷰 속 진심이 고스란히 보였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모든 것을 쏟아 부었지만 풀타임을 뛰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럼에도 LAFC의 '로큰롤 축구'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화려한 시즌 서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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