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3/202602230122779935_699b2f288e8fe.jpg)
[OSEN=전주, 정승우 기자] 티아고(전북)가 득점 소감과 함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담긴, 앞으로의 공격수 자리 경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북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반 모따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전북은 후반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6년 이후 오랜만에 부활한 대회에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시즌 출발을 알렸다.
경기 내용 역시 의미가 있었다. 새로 합류한 모따와 기존 자원 티아고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공격 조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티아고는 후반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일대일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티아고는 "김태현의 크로스가 워낙 좋아서 마무리하기 수월했다. 박스 안에서 계속 움직인 것이 도움이 됐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눈길을 끈 건 과감하게 밀어버린 티아고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었다. 티아고는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머리를 짧게 유지해왔다. 영상 통화를 할 때마다 잘 어울린다고 말씀하신다"라며 웃었다. 올 시즌 동안 같은 스타일을 이어갈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사실 조금 더 어린 시절엔 단발에 가까운, 긴 머리를 해본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골 세리머니에 담긴 의미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친구들과 약속한 동작이었다. 만화 '드래곤볼'의 캐릭터 크리링을 따라 해봤다. 워낙 좋아해서 관련 문신도 있다"라고 말했다.
모따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티아고는 "서로 존중하는 사이이자 좋은 동료다. 선발 여부는 감독님의 결정이다. 우리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훈련과 일상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축구 이야기도 많이 나누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