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듀오 이어 '쏜다' 콤비까지…손흥민 활약 돕는 파트너들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전 07:30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는 손흥민(34)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들이 많다. '흥부(손흥민-부앙가)' 듀오에 이어, '쏜다(손흥민-다비드 마르티네스) 콤비까지 결성되며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손흥민을 앞세운 LA FC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 MLS 공식 개막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32)·다비드 마르티네스(20)와 함께 스리톱을 결성, 최고의 호흡으로 화끈한 화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절묘한 침투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 시즌 LA FC는 물론 MLS를 통틀어 최고의 히트 상품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흥부 듀오였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3경기 12골 4도움, 부앙가는 34경기 26골 9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이전까지 부앙가는 상대 수비진의 집중 마크를 당했었는데 시즌 중반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견제가 나뉘었고, 이에 침투가 좋은 부앙가와 공격 전개가 뛰어난 손흥민의 합이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손흥민 합류 후 두 선수가 합작한 공격 포인트만 25골 8도움에 이른다.

힘과 스피드를 활용해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부앙가가 있기에, 손흥민의 패스와 영리한 움직임도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또한 반대로 부앙가에게 수비가 쏠리면 손흥민이 공간을 만들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는 것도 LA FC의 주 공격 루트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시즌엔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손흥민의 호흡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이 중앙, 마르티네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데 손흥민이 열어준 공을 마르티네스가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하는 패턴이 이번 시즌 벌써 두 번이나 통했다.

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손흥민이 내준 공을 마르티네스가 마무리했는데, 이날 개막전에서도 거의 똑같은 장면으로 결승골이 만들어졌다. 이른바 '쏜다' 콤비다.

마르티네스는 부앙가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이 좋아, 손흥민의 좋은 패스를 공격 포인트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좋다. 또한 2006년생의 젊은 선수답게 활동량도 풍부, 손흥민을 대신해 측면을 흔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의 부앙가에 더해 오른쪽 측면 마르티네스와도 최고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면,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마르티네스는 "손흥민과 함께 경기한다는 것이 즐겁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언제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라고 칭찬한 뒤 "손흥민이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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