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美 NBC 선정 떠오른 스타…"클로이 김 3연패 저지"[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후 04:32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미국 매체 선정 '떠오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방송사 NBC는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떠오른 스타를 소개했다.

스타 명단에는 출전 선수 13명과 중계방송 스태프와 동물도 포함됐다. 최가온은 6번째로 소개됐는데,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뽑혔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1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착지에 실패,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선 90.25점을 획득, 클로이 김(미국·88.00점)의 3연패를 저지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이자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었다.

NBC는 최가온에 대해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던 클로이 김이 여자 하프파이프 3연패에 도전했지만, 금메달은 (그의 절친한 동생인) 최가온이 땄다"고 전했다.

이어 "최가온은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에도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금메달을 통해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가온 외에 쇼트트랙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한 옌스 판트파우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 등이 떠오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직접 스케이트를 타고 영상을 촬영한 조던 카원,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난입해 결승선까지 질주한 개도 선수가 아닌 스타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클로이 김과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진환 기자

NBC는 이번 대회 감동적인 순간도 선정했는데, 최가온의 극적인 금메달 획득 과정도 포함됐다.

NBC는 "최가온이 1, 2차 시기에 연달아 실패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을 딴 클로이 김은 누구보다 최가온의 금메달을 기뻐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데뷔전을 마친 뒤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추모하던 피겨스케이팅 막심 나우모프(미국),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 금메달을 따낸 뒤 두 장애인 아이에게 '수어'로 "엄마 이겼어"라고 전한 엘라나 마이어 테일러(미국) 등도 감동적인 순간으로 뽑혔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