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폰세,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노시환이 손혁 단장에게 역대 108번째 통산 100홈런을 기념 꽃다발을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03 / ksl091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3/202602231433775027_699be73b31078.jpg)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 노시환과의 연장계약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앞서 “팀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노시환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3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KBO리그 통산 830경기 타율 2할6푼4리(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 35도루 OPS .80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4경기 타율 2할6푼(5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14도루 OPS .851로 활약한 노시환은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가대표 소속으로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날 연장계약을 발표한 노시환은 “너무 좋은 계약을 제안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겠다. 야구장에서 더 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5년을 기준으로 협상을 하다가 구단에서 먼저 이렇게 긴 계약을 제안해주셨다. 307억원이라는 숫자보다는 11년이라는 숫자가 더 크게 다가온다”고 협상 과정을 간략히 밝혔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2회초 무사 1루 상황 대표팀 노시환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2.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3/202602231433775027_699be73bc1c39.jpg)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노시환을 지켜본 한화 손혁 단장은 “너무 구체적인 숫자는 얘기하지 마라”면서도 “계약 끝나고 4년 계약 또 하자”며 농담을 했다. 노시환도 “11년 동안 정말 잘하고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서 한 번 더 계약을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어제 계약을 하고 혹시나 얘기가 새어나갈까봐 잠도 자지 못했다”며 웃은 손혁 단장은 “물론 307억원이 많은 돈이다. 그렇지만 만약 (노)시환이가 올해 40홈런을 친다면 사실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잡는다는 보장도 사실 없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팀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예 계약기간을 늘리자고 생각했다”며 11년 계약이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2회초 무사 1루 상황 대표팀 노시환이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2.2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3/202602231433775027_699be73c5904d.jpg)
“노시환이라는 선수의 상징성도 고민했다”고 말한 손혁 단장은 “여러가지 계약기간을 논의했다. 그러다가 300억원 규모의 금액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간이 길게 잡혔다”면서 “사실 숫자 3이 정말 큰 것은 맞다. 우리도 부담을 안가질 수는 없는 금액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11년을 활약하는 것이고 최형우(삼성) 같은 선수를 생각할 때는 더 보여줄 수도 있다. 각 팀의 목표가 되는 A급 선수들은 지금도 연간 30억원을 왔다갔다 한다. 그런 점들을 계산하면서 결정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11년간 나눠서 지급하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모기업 입장에서 한 선수에게 307억원이라는 거액을 지급하는 것은 분명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손혁 단장은 “사장님께서 보고를 잘해주셨다”고 웃으며 “그룹에서도 큰 돈인데 흔쾌히 생각을 해주셨다. 팬들에게 열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점도 말씀을 해주셨고 그 만큼 그룹에서도 야구를 상당히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시환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사장님도 마찬가지다. 그룹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모기업에도 감사한 뜻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