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3관왕' 이강인, 손흥민 제치고 생애 첫 KFA 올해의 선수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24일, 오후 04:40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2025.11.18 © 뉴스1 황기선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생애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이강인은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 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를 수상했다.

이강인이 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의 선수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기자단 투표 점수 50%와 협회 전문가(전력강화위원회·기술발전위원회·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선정한다.

이강인은 합산 포인트 31.4점을 받아 지난해 수상자이자 역대 최다 수상(8회)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LA FC·29.2점)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의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 장슬기. 2025.7.16 © 뉴스1 장수영 기자

20년 만에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장슬기(경주한수원)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장슬기는 18.4점을 얻어 지소연(수원FC·15점), 3위는 정지연(화천KSPO·12.5점)을 따돌리고 2018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올해의 여자 선수 수상 기록을 썼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강상윤(전북 현대)과 김민지(서울시청)가 받았다.

강상윤은 지난해 전북의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김민지는 WK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E-1 챔피언십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과 강선미 화천KSPO 감독이 차지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광주FC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과 코리아컵(FA컵) 준우승을 일궜다. 이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수원 삼성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2026.1.2 © 뉴스1 김영운 기자

강선미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 화천KSPO를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전국체전, WK리그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대용, 오현정(이상 주심), 방기열, 정은주(이상 부심)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2025시즌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 서울양천구TNT는 올해의 클럽상을 받았다.

세상을 떠난 이종환 전 KFA 회장과 장원직 전 KFA 부회장에게는 특별공로패가 수여됐다.

◇2025 KFA 어워즈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장슬기(경주한수원)

△올해의 영플레이어 : 강상윤(전북 현대), 김민지(서울시청)

△올해의 지도자 : 이정효(수원 삼성), 강선미(화천KSPO)

△올해의 심판 : 김대용(남자 주심), 방기열(남자 부심), 오현정(여자 주심), 정은주(여자 부심)

△올해의 클럽 : 서울양천구TNTFC(K5 디비전리그)

△특별공로패 : 故 이종환(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故 장원직(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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