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파업까지 일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파업 사태 이후 처음으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알 나스르에 계속해서 남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달 초,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감행했다. 이유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의 불균형적인 투자 때문. 라이벌인 알 힐랄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 카림 벤제마를 영입했지만, 알 나스르는 이렇다 할 영입이 없었다는 것이 불만의 이유다.
하지만 호날두의 불만과 다르게 불균형적인 투자는 없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알 나스르를 비롯한 사우디 4대 클럽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그리고 알 아흘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전에 비슷한 금액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알 나스르는 주앙 펠릭스와 킹슬리 코망을 영입했고, 호날두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많은 돈을 지출했다. 따라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그렇게 호날두는 출전을 거부했고, 2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로 인해 호날두가 사우디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고, 온갖 이적설까지 쏟아지면서 뜨거운 이슈가 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난 15일 파업을 끝내고 알 파테전에서 복귀하며 득점까지 터트렸다. 이후 알 하젬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파업 사태를 말끔히 씻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나는 매우 기쁘다. 여러 번 말했듯이 나는 사우디에서 살고 있다. 이곳은 나와 가족, 내 친구들을 모두 따뜻하게 맞아줬다"라며 "나는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고 계속해서 뛰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