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 타는 김길리 "연예인 된 기분…빨리 타보고 싶어" 팬들 몰려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24일, 오후 06:35

대표팀 대회 MVP에 선정된 쇼트트랙 김길리가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우승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2 © 뉴스1 김진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가 많은 팬의 환영 속에 귀국했다. 그는 팬들의 환호에 "연예인 된 기분"이라며 해맑게 웃었고, 람보르길리 탑승을 앞두고는 "말도 안 나오게 기쁘다. 빨리 타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길리를 포함한 한국 동계 올림픽 선수단 본진은 17일간의 대회 열전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서 여자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활약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명의 많은 팬이 함께했다. 팬들은 김길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쳤고, 꽃다발을 선물하며 반겼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을 비롯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민국은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총 10개의 메달(금 3, 은 4, 동 3)과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2026.2.24 © 뉴스1 이호윤 기자


김길리는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예인을 체험하는 기분"이라며 미소 지었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멋진 레이스를 펼친 그는 이름과 접목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에 람보르기니 코리아가 김길리를 위한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하며 화답했다.

귀국하자마자 고급 자동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된 김길리는 "말도 안 되게 기쁘다. 별명으로 이어져서 이런 순간이 온 게 신기하다. 처음 타 보는 차여서 어떨지 궁금하다. 빨리 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길리는 1500m 금메달 획득 당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됐다. 평소 김길리는 기아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고, 김도영 '샤라웃'을 자주 했던 바 있다.

김길리는 "도영 선수가 밀라노에 있을 때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줬다. 이제는 내가 도영 선수를 응원할 것"이라며 금메달의 기운을 전했다.

쇼트트랙 김길리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6.2.21 © 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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