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노도희(왼쪽부터),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 심석희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총 10개의 메달(금 3, 은 4, 동 3)과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2026.2.24 © 뉴스1 이호윤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던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환영받으면서 돌아오니 잘 마무리했다는 기분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최민정을 포함한 한국 동계 올림픽 선수단 본진은 17일간의 대회 열전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서 한국 올림픽사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다 메달리스트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2018 평창에서 1500m와 3000m 계주 금메달, 2022 베이징에서 1500m 금메달과 1000m, 3000m 계주 은메달을 땄고 이번 대회에선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총 7개의 메달을 거머쥔 그는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을 모두 따돌리고 '단독 1위'가 됐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와 최민정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이호윤 기자
많은 팬의 환호와 박수 속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 주시고 꽃다발도 받으니까, 정말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점에 대해선 "이 공항에서 밀라노로 떠날 때만 해도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많은 분의 응원 속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주변으로 공을 돌렸다.
한편 지난 평창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직접 밝혔다.
밀라노 현지에선 향후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 이날도 3월 이어질 세계선수권 출전에 대해서는 "무릎과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이어지는 경기 일정은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쇼트트랙 최민정, 황대헌, 김길리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민국은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총 10개의 메달(금 3, 은 4, 동 3)과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2026.2.24 © 뉴스1 이호윤 기자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서울시청)는 "우리를 응원해 주는 분들에게 (금메달로) 뭔가를 보여드렸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소감을 전한 뒤 "계주는 모두가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고 잘 버텨줬기 때문에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1993년생, 33세의 다소 늦은 나이로 첫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까지 거머쥔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최고의 선물을 받은 대회였다. '그동안 해 왔던 노력이 잘 쌓여있구나' 하는 생각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