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 유니폼 입은 이대호 객원 코치, 그런데 왜 정훈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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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4일, 오후 09:06

이대호 인스타그램 캡처

[OSEN=손찬익 기자] “대만 중신 브라더스와 함께하고 있다. 올 시즌 CPBL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객원 코치를 맡게 된 ‘빅보이’ 이대호가 중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내야수로 뛰었던 정훈도 함께했다. 

이대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3장과 함께 “대만 중신 브라더스와 함께하고 있다. 올 시즌 CPBL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중신 유니폼을 입은 정훈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대호와 함께 객원 코치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함께 뛰었던 히라노 게이이치로 감독과의 인연이 중신 합류까지 이어졌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중신 구단을 찾아 히라노 감독과 만났고, 이때 훈련 중인 중신 선수들에게 간단한 타격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이대호 인스타그램 캡처

이대호는 스프링캠프 기간 1군 선수들의 타격 지도를 맡을 예정. 구단 측은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 이대호를 스프링캠프 기간 임시 타격코치로 초빙했다"라며 "팀의 장타력 안정화와 장타율 향상을 목표로 타격에 대한 사고방식 및 멘털을 배우고, 경기 중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감독님이 전부터 계속 부탁하셨다. 올겨울에 부산까지 찾아오셔서, 길게 안 와도 되니까 '대호상, 어떻게 시간을 내줄 수 없겠냐'고 해서 내가 맞춰보겠다고 했다. 다행히 어느 정도 시간이 나서 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을 찾아주는 데 가야 하지 않겠나. 대만 팀이지만 한 팀의 수장이고, 감독님이 찾아와서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 없었다"며 "나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대만 선수들도 보면서 한국 야구와 비교할 것도 있을 것 같고, 어떤 점이 좋아서 대만이 요즘 성적이 좋은지 나도 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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