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진천, 서정환 기자] “선수들에게 부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를 치른다.
대만전은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니콜라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오키나와에서 치르는 한일전은 삼일절에 개최돼 절대로 질 수 없는 빅매치가 됐다.
결전을 앞둔 농구대표팀은 20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24일 결전지 대만으로 떠났다. 대만전이 끝나면 곧바로 오키나와로 이동해 한일전을 치른 뒤 귀국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대표팀이 한창 훈련 중인 진천선수촌을 23일 방문했다. 오전훈련 시작이 아직 한 시간 남았지만 니콜라스 감독은 비디오미팅 준비에 한창이었다. 취재진에게 사전에 고지한 오전 9시 30분에 정확하게 인터뷰가 시작됐고 10시에 칼 같이 끝났다. 스마트한 인상처럼 시간관리도 철저했다.
니콜라스 감독에게 인상적인 것은 모든 것이 선수중심이라는 것이다. 특히 언론에서 삼일절 원정경기에 의미를 부여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크게 경계했다. 다음은 니콜라스 감독과 일문일답.

▲ 선수단에 일부 변화 있었다. 경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경기중에 조정해야한다. 지난 로스터에는 유기상이 부상당해 없었다. 지금은 유기상이 있다. 대표팀에 있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어떤 선수는 작은 부상이 있다. 지금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책임감도 느낀다. 그게 가장 큰 목표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느리지만 훈련하면서 발전을 하고 있다.
▲ 하윤기와 이원석이 빠지고 강지훈과 이두원이 합류했다. 김보배까지 빅맨 어린 선수들 세대교체는?
어떻게 될지는 신만 아는 문제다. 부상 때문에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지금 선수들이 현 시점에서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훈련때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잘할 거라고 믿는다.
▲ 대만, 일본에 대한 전력분석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윈도우1에서 일본과 대만이 서로 2경기를 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공수에 대해서 좋은 정보를 찾았다. 충분한 이해가 됐다. 대만은 (기존 선수단에서) 4명이 바뀌었다. 전력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리그를 분석해 새로운 선수 정보를 찾아야 한다. 그 선수들이 뭘 할지 알아야한다.

▲ 첫 외국인 감독이라 어떤 스타일의 농구를 할지 팬들의 기대가 큰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장점을 살려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단기간에 팀 만드는게 쉽지 않다. 팀의 완성도는 몇%인가?
몇몇 선수는 또 바뀌었다. 작은 부상들이 있다.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오늘과 내일 훈련하면서 전력이 완전체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뭘 해야할지 알고 역할과 포지션을 알아가고 있다. 스텝 바이 스텝이다.
▲ 외국인으로 대표팀 감독은 처음인데 경기 중 커뮤니케이션은 큰 문제 없나?
계속 소통하고 이해하려고 한다. 처음부터 잘 이해했다. 통역도 잘해주고 있고 메시지를 잘 전달한다. 언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메세지다. 선수들끼리 소통이 중요하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자기 역할을 잘 하는 것이다.

▲ 삼일절에 일본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한국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한일의 과거 역사를 알고 있는지?
지금 우리가 농구팀으로서 생각할 것은 농구다. 대만전과 일본전의 접근방식은 똑같다. 일단 대만전에 집중하고 일본전을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해야할 준비를 하겠다.
▲ 마지막으로 언론이나 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딱히 없다. 다만 (언론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