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오른 보되/글림트(노르웨이)가 '거함'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보되/글림트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5-26 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2-1로 꺾었다.
지난 19일 안방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보되/글림트는 합계 5-2로 인터 밀란을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축구의 변방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는 올 시즌 처음으로 UCL 본선에 올랐다.
보되/글림트는 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3무 3패에 그쳐 탈락이 유력했다. 하지만 리그 페이즈 7, 8라운드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23위를 마크, 24위까지 주어지는 녹아웃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시즌 UCL 준우승팀 인터 밀란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하면서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1차전서 승리한 보되/글림트는 수비에 집중했다. 기회를 엿보던 보되/글림트는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 27분 호콘 에비엔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인터 밀란은 후반 3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보되/글림트와 함께 녹아웃 라운드 진출 돌풍을 일으킨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는 뉴캐슬(잉글랜드)에 막혀 탈락했다.
카라바흐는 뉴캐슬로 원정을 떠나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2-3으로 졌다.
지난 19일 안방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1-6으로 완패한 카라바흐는 이날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했다. 그러나 카라바흐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2골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후반 5분 카밀로 듀란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2분 뒤 스벤 보트만에게 실점하면서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펼쳐진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앞세워 4-1로 승리, 16강에 안착했다.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7-4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3분에 터진 쇠를로트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13분 뒤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분 만에 조니 카르도소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쇠를로트가 후반 31분, 후반 42분에 연속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 4-1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버쿠젠(독일)은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1, 2차전 합계 2-0으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