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ATM 이어 인테르 두 번...'북극권' 작은 클럽 보되/글림트, 강호 다 물리치고 UCL 16강행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5일, 오전 09:1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북유럽의 작은 클럽 보되/글림트가 이번엔 인터 밀란까지 무너뜨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넘어 인테르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어갔다.

보되/글림트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테르를 2-1로 제압했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합계 5-2로 앞서며 노르웨이 클럽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원정 경기였지만 흐름은 1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테르가 점유율과 슈팅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보되/글림트는 라인을 낮춘 뒤 빠른 전환으로 공간을 노렸고, 후반 13분 마누엘 아칸지의 실수를 틈타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하우게의 크로스를 하콘 에브옌이 마무리하며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인테르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인테르는 30개의 슈팅과 2점대 xG를 기록했지만, 조직적으로 버틴 보되/글림트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번 승리는 우연이 아니었다. 보되/글림트는 앞서 리그 페이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냈고,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아틀레티코를 꺾으며 이미 유럽을 놀라게 했다. 높은 점유율 대신 빠른 전환과 간결한 공격을 선택하는 전술, 회그와 하우게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움직임이 연달아 강호들을 흔들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리그 페이즈 23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았던 팀은 이제 명확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산 시로 원정 승리까지 더해지며 '돌풍'이 끝나지 않고 있다. 보되/글림트의 질주는 아직 멈출 기미가 없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