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은 그를 위한 무대" 레앙, 인터뷰 도중 세상 떠난 포르투갈 동료 떠올리며 '눈물 글썽'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5일, 오전 09:1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하파엘 레앙(27, AC 밀란)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故(고) 디오구 조타(당시 28세)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레앙이 최근 스포츠 전문 CBS와의 인터뷰에서 조타가 대표팀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그의 부재가 남은 이들에게 얼마나 큰 슬픔인지를 담담하지만 전하며 감정을 억눌렀다고 밝혔다.

레앙은 전 리버풀 공격수 조타에 대해 "선수단 모두가 그를 아꼈다"며 "때때로 구석에서 아내 혹은 아이들과 통화하던 조용한 사람이었지만, 언제나 나를 비롯한 동료들을 돕고 싶어 했던 진정한 팀플레이어였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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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포르투갈의 핵심 공격수였던 조타는 지난해 7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 사모라 인근 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운전하던 중 타이어 펑크로 인한 전복 사고 때문이었다. 

특히 조타의 사망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열흘 남짓 된 시점에 발생한 사고였고,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친동생 안드레 실바까지 함께 사망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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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은 "내가 조타에게 조언을 구할 때도 있었고, 반대로 조타가 자신의 가족들이 밀란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내게 티켓을 부탁하기도 했다"며 그가 경기장 밖에서는 얼마나 겸손한 가장이었는지를 설명했다.

레앙은 '조타의 죽음이 포르투갈 월드컵 우승 도전에 영감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조타를 위한 무대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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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 경기 우리는 조타를 생각한다. 경기 후 축하하는 자리마다 그가 골을 넣고 함께 기뻐하던 모습이 선명하다"며 "그의 기억은 우리에게 우승을 향한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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