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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겨우 소속팀을 찾으면서 FA 미아 위기를 벗어난 마이크 터크먼(36, 뉴욕 메츠)이 장쾌한 홈런포로 외야수 생존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터크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가 폭발했다. 1회말 1사 후 후안 소토, 보 비셋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했다. 휴스턴 선발 제이슨 알렉산더를 상대한 터크먼은 1볼 카운트에서 2구째 한복판에 몰린 78.2마일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기며 홈런으로 연결됐다. 선제 스리런 홈런. 시범경기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5/202602250916776215_699e40b9d05ba.jpg)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5회초 수비 때 호세 라모스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터크먼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21년까지 콜로라도,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터크먼은 202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해졌다. 144경기 타율 2할8푼9리(575타수 166안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 OPS .795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중견수 자리에서 건실한 수비와 출루 능력을 보여줬지만 외국인 선수 특유의 장타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존재감도 부족했다. 1년 만에 KBO리그를 떠나야 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2루 한화 터크먼이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8.07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5/202602250916776215_699e40dd1a32d.jpg)
그러나 한화를 떠난 뒤 오히려 빅리그 커리어가 활짝 폈다. 의도치 않았지만 역수출 성공사례로 등극했다. 2023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을 거듭하며 주전급 선수로 등극했다. 108경기 타율 2할5푼2리(337타수 85안타) 8홈런 48타점 64득점 7도루 OPS .739의 성적을 거뒀고 이듬해에는 195만 달러의 빅리그 계약을 맺었고 109경기(298타수 74안타) 7홈런 29타점 OPS .723의 성적을 남겼다.
컵스에서는 논텐더로 방출됐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195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커리어가 연장됐고 지난해는 타율 2할6푼3리(335타수 88안타) 9홈런 40타점 44득점 OPS .756의 성적을 기록했다. 꾸준히 빅리그의 4번째 외야수 자리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5/202602250916776215_699e40ba7713e.jpg)
다시 한 번 FA가 된 터크먼. 하지만 쉽사리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FA 미아 위기에 몰렸다. 그러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직전,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가까스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었다.
터크먼은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는 훌륭하다.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어서 기뻤고 다른 타석들도 꽤 만족스러워서 좋았다. 하지만 아직 첫 경기일 뿐이다. 3월도 시작되지 않았으니까 계속 기량을 가다듬고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첫 홈런에 들뜨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이가 들어고 있고 선수 생활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특별한 업적을 해낼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저는 매일 경기에 출전하면서 벤치 멤버로도 뛰어봤기 때문에 제 기량이 그런 팀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제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역할을 해왔고 꽤 괜찮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메츠를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5/202602250916776215_699e424ebd3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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