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잭 드레이퍼가 두바이에서 열린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랭킹 1위 잭 드레이퍼는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1회전에서 프랑스의 캉탱 알리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레이퍼는 지난해 6월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5위로 내려간 상태다. 다음 상대는 헝가리의 파비안 마로잔 또는 프랑스의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시다.
드레이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경쟁하는 감각을 갈망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사랑하는 일을 다시 하는 느낌이었다. 지난 8개월 동안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이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다”라고 덧붙였다.
드레이퍼는 이달 초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노르웨이의 빅토르 두라소비치를 2-0으로 꺾으며 164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2025시즌 초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1000 우승과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16강 진출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4월 클레이코트 시즌 도중 서브를 넣는 팔에 골 타박상을 입으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상태는 점점 악화됐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지난 1월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이후 지난 5일 영국 대표로 복귀전을 치렀다.
두바이에서 4번 시드를 받은 드레이퍼는 1세트 4-5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지키며 세트 포인트를 막아냈다. 이어 타이브레이크에서 8-7로 뒤지던 상황을 뒤집고 연속 3포인트를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양 선수 모두 1세트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 첫 브레이크는 2세트 4번째 게임에서 나왔다. 세계 랭킹 68위 알리스가 아웃을 기록하며 드레이퍼가 3-1로 앞섰고, 이후 단 두 포인트만을 더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BBC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