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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1. FSV 마인츠 05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재성(34)이 당찬 목표를 꺼내 들었다. 리그에서는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우승까지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독일 '빌트'는 25일(한국시간) 이재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팀의 목표로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재성은 "우리 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고 싶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인츠의 리그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5승 7무 11패, 승점 22점으로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잔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럼에도 국제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7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5/202602251447778508_699e8ea575816.jpg)
이재성은 국제대회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홈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예전에도 그랬다"라며 과거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험을 떠올렸다. 실제로 그는 2016년 전북현대 소속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빌트는 이 점이 그의 자신감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도 드러냈다. 최근 마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그는 "독일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가능한 한 오래 이곳에 머물고 싶다. 언젠가는 전북으로 돌아가겠지만, 지금은 마인츠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2018년 전북을 떠나 홀슈타인 킬을 거쳐 마인츠에 합류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안착했다. 마인츠에서는 공식전 16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시즌에도 30경기 4골 4도움으로 꾸준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그는 리그 페이즈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직행에 힘을 보탰다. 리그 잔류라는 현실적인 과제와 함께 유럽 무대 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강등권 경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 마인츠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이재성이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시선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