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 4인, 동계올림픽서 값진 성과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후 05: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식회사 태인이 운영하는 태인체육장학금 장학생 4명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무대에 올라 메달 획득과 선전으로 한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를 밝혔다.

가장 빛난 선수는 제36회 장학생 쇼트트랙 임종언이다. 임종언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표팀의 핵심 주자로 활약했다. 이어 남자 1000m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수확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올림픽 무대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과 과감한 승부로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34회 수상자인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은 여자 싱글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 성적을 달성했다. 흔들림 없는 연기와 안정된 기술 수행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같은 기수의 프리스타일 스키 이윤승은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제36회 장학생 스피드스케이팅 임리원도 여자 1500m에서 28위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13개 금메달 가운데 7개를 장학생들이 차지했다.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은 개인·단체·혼성전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고, 김제덕도 단체전 금메달을 보탰다. 사격 오예진은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반효진은 금메달과 함께 한국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역도 박혜정은 한국신기록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문위원 구본길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태인체육장학금은 2023년부터 동계 종목 장학금 지급을 시작하며 지원 영역을 확대해왔다. 태인 측은 “이번 동계올림픽 성과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며 “향후 동계올림픽 자문위원을 추가 위촉해 전문성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인 이상현 태인 대표는 “장학생들의 도전과 성취가 또 다른 꿈나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하계 종목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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