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항' 파주 제라드 누스 감독, "메인 스폰서 선일금고에 승점 3점 지킬 것"[오!쎈인터뷰]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5일, 오후 04:41

[OSEN=박준형 기자]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2부 K리그2)가 진행됐다.프로축구 K리그 29개 구단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파주 제라드 누스 감독이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2.25 / soul1014@osen.co.kr

 [OSEN=홍은동, 우충원 기자] "선일금고처럼 홈에서 승점 3점 꼭 지키겠습니다". 

누스 감독은 2011년 전남드래곤즈에서 정해성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한국 무대에 서게 됐고, 이번에는 신생 구단 파주프런티어의 초대 사령탑으로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누스 감독에게 한국은 낯선 땅이 아니었다. 그는 “한국에 15년 전에 있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시 와서 한국이 집 같았다”라며 “파주의 제안을 받았을 때 바로 오겠다고 얘기를 했다. 예전에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파주의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가 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구단의 관계자들, 사무국, 코칭스태프가 소통해서 좋은 에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의 환경 역시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요소였다. 누스 감독은 “파주는 춥다.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우리 구단명은 프런티어다. 항상 북쪽에 있기 때문에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정체성과 장기적인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구단은 도전자다. 내 가장 큰 목표는 우리 구단이 더 효율적으로, 모든 직원, 선수, 코칭스태프가 한 방향으로 가는 거다.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이 아니라 더 길게 보고 계속 일을 해나가야 한다.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른 구단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경험이 많다. 우리는 그 팀들보다 조금 뒤에 있다는 걸 인지한다”라며 현실을 직시한 접근을 강조했다.

전지훈련 성과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누스 감독은 태국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돌아보며 “많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많이 강해졌다.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도 많이 생각했다. 신생 구단으로 첫 훈련이기에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가족으로 나아가는 데 좋은 시작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팀이 나아갈 방향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100%를 경기장 안에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전반적으로는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 누구를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을 앞둔 시점에서도 누스 감독은 부담을 오히려 상대에게 돌렸다. 그는 “우리 순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건 생각하지 않는다. 충남아산과 첫 경기를 치르고 홈 개막전이 수원이다. 오히려 우리보다 그 두 팀이 부담감이 더 클 것이다. 두 팀은 우리보다 오래된 팀이다. 그 두 팀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라면서 "우리의 메인 스폰서가 선일금고다. 홈에서는 승점 3점을 금고에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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