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도전하는 자세로 용감하게" 이정효 감독의 출사표…'우승 후보' 수원삼성, 올해는 정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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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5일, 오후 05:53

(MHN 박찬기 기자) '일관성'. 수원삼성 블루윙즈 이정효 감독이 던진 출사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전 11시에는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먼저 진행됐고, 오후 3시부터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이어서 막을 올렸다.

각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시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수원삼성이었다. 특히나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을 향해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수원삼성은 올해로 K리그2 3년 차다. 지난 2023년 충격적인 강등의 아픔을 겪은 뒤, 빠른 시간 내의 승격을 목표로 싸웠지만 첫 시즌은 6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은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제주 SK를 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 감독의 출사표는 명확했다. '일관성'. 수원삼성의 승격, 더 나아가 우승을 위해서는 시즌 내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여기 쓰여 있는 문구와 같이 올해는 선수들과 팬분들, 그리고 저까지 모두가 일관성과 평정심을 가지고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펼쳐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성급하고, 흥분하지 않고 일관성을 끝까지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삼성은 오는 28일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한다. 올 시즌 유력한 승격 후보, 더 나아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대로 데뷔전부터 만만치 않은 매치업이 성사됐다.

하지만 이 감독은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다"라며 "수원삼성은 홈이든, 원정이든 가리지 않고 팬분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다. 항상 다음 경기, 그다음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승격을 위해선 변수를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분명 쉽지 않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며 "변수는 무조건 있다. 승격 경쟁 팀들과의 경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남FC, 충남아산FC를 비롯해 신생팀(파주프런티어, 김해FC, 용인FC) 등 이러한 상대들과의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말 그대로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팀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어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버티는 자세가 아니라 도전하는 자세로 용감하게 밀어붙인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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