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서울이랜드FC 3년 차 김도균 감독의 목표는 변함없다. K리그1 승격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전 11시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먼저 진행됐고, 오후 3시부터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이어서 막을 올렸다.
각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팀은 역시나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이정효 감독이었다. K리그 최고의 스타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삼성은 단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수원삼성의 개막전 상대는 바로 서울이랜드다. 수원삼성 못지않게 승격, 더 나아가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되고 있는 서울이랜드는 김도균 감독 체제에서 3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두 시즌 모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까진 성공했으나 끝내 승격을 이뤄내는 데는 실패했던 김 감독은 3번째 시즌엔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졌다.
'서울이랜드FC 3년 차, 무조건 승격'이라는 출사표를 던진 김 감독은 "어느덧 이곳에서 3년 차를 맞이했다. 서울이랜드에서의 지난 2년은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올해 목표 역시 무조건 승격이다. 지난 2년 동안 뜨겁게 응원해 주신 많은 팬분들께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 올 시즌만큼은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무조건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김 감독은 특히나 같은 목표를 가진 경쟁 상대들과의 맞대결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나 서울이랜드는 개막전에서 곧바로 승격 경쟁 상대 수원삼성을 만나게 됐다.
김 감독은 "승격을 위해선 경쟁 상대들에게 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개막전부터 곧바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삼성의 경우,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고, 감독님도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가져왔던 승수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라며 "그래도 빅버드에서 진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준비해서 경기를 치러보겠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20년 수원FC를 K리그1 승격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서울이랜드가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김 감독은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고비를 넘어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20년 수원FC의 승격을 경험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반드시 고비가 오게 되어 있다. 그 고비를 잘 극복하는 것이 승격의 열쇠다"라며 "지난 시즌에도 물론 고비를 겪었다. 전반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내며 후반기에 반등한 경험이 있다. 물론 고비가 없다면 좋겠지만, 고비가 왔을 때 빠르게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은 수원삼성과 대구FC, 수원FC, 김포FC와 경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