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32)가 최근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거센 구애를 뒤로하고 맨유 잔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단 조건이 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할 경우다. 이 조건이라면 페르난데스의 잔류는 '확정적'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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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의 구단 분위기에 우울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아모림을 경질하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페르난데스의 표정도 밝아졌다.
캐릭 감독 부임 후 맨유는 6경기에서 4연승 포함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맨유는 14개월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팀 성적도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매체는 페르난데스가 캐릭 감독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관계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페르난데스는 구단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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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겨울 이적 시장 막판 불거진 페르난데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진단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을 역제안했다는 보도는 완벽한 가짜 뉴스"라며 "그는 단 한 번도 그런 시도를 한 적이 없으며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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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맨유 수뇌부다. 맨유 내부에서는 2027년 계약이 만료되는 페르난데스의 나이와 높은 임금을 고려해 이번 여름이 고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도 있다.
하지만 매체는 최근 팀의 중심축으로서 페르난데스가 보여주는 리더십과 경기력을 대체할 자원을 찾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페르난데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끈질긴 유혹을 이미 여러 차례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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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페르난데스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라는 명분만 충족된다면 계속 동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최악의 암흑기를 뚫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함께 페르난데스의 잔류까지 이끌어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