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꿈꾸는 우리카드, 파죽의 5연승…3위와 승점 4차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25일, 오후 09:24

우리카드는 25일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우리카드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7-25 26-24 25-10)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16승15패(승점 46)를 기록, 3연패 수렁에 빠진 OK저축은행(승점 45)을 따돌리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더불어 4위 한국전력(승점 46)과 승점 차를 지웠으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50)과 격차도 4점으로 좁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싸움에서 13개-6개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또한 아라우조(19점), 김지한(12점), 알리(10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진우(10점)도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팀 공격 성공률이 40%에 그쳤으며, 디미트로프(13점)도 범실 10개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1점 차 박빙의 대결을 벌이던 두 팀의 균열이 깨진 건 1세트 중반이었다.

우리카드는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아라우조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따냈고, 이어 OK저축은행이 연이은 범실로 흔들렸다. 이후 아라우조가 행운의 블로킹으로 득점을 보태며 21-16, 5점 차로 벌렸다.

흐름을 가져온 우리카드는 24-20에서 알리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은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아라우조. (KOVO 제공)

OK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OK저축은행이 차지환을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광인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을 묶어 11-4로 달아났다.

20-14로 앞서던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의 반격에 2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박창성의 속공과 디미트로프의 백어택 등으로 3점을 따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부처는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3세트였다.

우리카드는 11-8로 앞서다가 무더기 범실로 연달아 4점을 내줘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 아라우조의 맹활약으로 4연속 득점해 15-12로 재역전했다.

우리카드는 24-22의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알리가 치명적인 공격 범실을 범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의 강력한 서브 득점으로 극적인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뒷심은 우리카드가 더 강했다. 디미트로프의 서브 범실로 다시 앞서간 우리카드는 박진우가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3세트를 가져갔다.

흐름은 완전히 우리카드로 넘어갔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아라우조의 백어택 3개와 상대 공격 범실 2개를 묶어 5-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OK저축은행이 범실로 무너졌고, 우리카드는 한태준의 서브 에이스와 박진우의 블로킹을 앞세워 11-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로 제압했다. (KOVO 제공)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IBK 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6 18-25 25-17 25-15)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15승16패(승점 47)를 기록한 IBKJ기업은행은 GS칼텍스(승점 45)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빅토리아(7점)가 2세트 도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대신 투입된 전수민이 13점으로 빈자리를 잘 메웠다. 최정민과 육서영도 각각 14점, 12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22점으로 분투했지만, 범실 28개로 자멸했다.

3연승이 무산된 페퍼저축은행은 13승18패(승점 38)로 6위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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