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을 떠난 제시 린가드(34)의 브라질행이 거론된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1일 “린가드가 브라질 세리에A 헤무 구단의 제안을 받았고 최근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헤무는 브라질 리그에서 잔류 싸움을 해야 하는 하위권팀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헤무는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변방이라 원정마다 장거리 항공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린가드가 원했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커녕 유럽무대 진입도 불가능했다. 아무리 K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했지만 린가드의 많은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더 이상 30대 중반의 노장에게 관심을 줄 유럽팀은 없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을 떠난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자신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서 무려 7개유럽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심지어 잉글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

린가드는 2021년 웨스트햄 임대 시절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을 몰아치며 부활했다. 서울에서 재기에 성공한 린가드지만 유럽무대 재진입은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