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타율+미친 호수비' 김혜성, WBC 합류 앞두고 “日 음식 벌써 기대” 최애 음식은?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6일, 오후 12:50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OSEN=손찬익 기자]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합류를 앞둔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구로 출루한 김혜성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기동력을 과시했다. 2회 2사 3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2-3으로 뒤진 무사 1,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루를 훔친 뒤 후속 플레이 속에 홈을 밟았다. 이로써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 5할(10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1회 무사 1,2루에서 패빈 스미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위기를 끊었고, 4회 2사 2루에서는 헤랄도 페르도모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김혜성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일본 언론도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스포츠 호치는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은 김혜성이 이번 시범경기에서 10타수 5안타, 타율 5할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소화한 뒤 한국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성은 일본 음식 가운데 아부라소바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에 바로 가는 건 아니라 당장 먹을 수는 없지만, 대표팀 숙소 식사가 일본식 뷔페라고 들었다. 그래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야키니쿠와 돈가스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아, 하나 더 있다”며 스마트폰 속 스테이크 덮밥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어로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현지 취재진을 웃게 했다.

다저스 동료이자 절친한 사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일본 대표로 3월 6일 대만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어 WBC에서 직접 맞붙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김혜성은 “야마모토는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투수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지 않도록 하고 싶다. 팀 동료와 맞붙는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 투수들은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요시노부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며 절친을 향한 존경을 전했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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