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없이 45분 후 교체' 손흥민 조기 아웃에 감독, "미리 계획했던 것"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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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26일, 오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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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선발로 나섰지만 45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력 논란이 뒤따랐지만, 이는 경기력 문제가 아닌 관리 차원의 계획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 나왔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대승을 더해 합산 스코어 7-1을 완성한 LAFC는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관심은 경기 내용보다 손흥민의 조기 교체에 쏠렸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전만 소화한 뒤 하프타임과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초반 적극적인 침투로 오프사이드 두 차례를 기록했지만, 상대가 깊게 내려선 수비를 펼치면서 활동 반경이 크게 제한됐다. 전반 동안 터치 22회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연결고리 역할은 수행했지만, 슈팅과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박스 안 터치 역시 없었다. 볼 경합에서도 모두 패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손흥민뿐만 아니라 드니 부앙가도 같은 시점에 교체되면서 여러 해석이 뒤따랐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원래 45분만 뛸 예정이었다.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사전에 선수들과 합의된 계획된 교체였다는 설명이다.

후반전 LAFC는 공격진을 바꾸며 흐름을 끌어올렸고,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은코시 타파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에는 페널티킥 위기도 있었지만 토마스 하살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지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슈팅 0회, 기회 창출 0회, 드리블 성공 0회 등 영향력이 제한된 경기였다. 다만 로테이션 속에서도 주장으로서 초반 공격 전개를 이끌며 팀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과적으로 LAFC는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컵 여정을 이어갔다. 조기 교체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팀은 계획된 로테이션과 체력 관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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