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공동 3위, 고진영·황유민 공동 8위..한국 선수들 기분 좋은 출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7:44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 공동 3위, 고진영과 황유민 공동 8위. 한국 여자 골퍼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란. (사진=AFPBBNews)
유해란은 2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어스틴 김(미국)과는 2타 차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고, 후반에는 6번홀까지 버디 2개를 더 잡아낸 뒤 7번(파3)과 8번홀(파5)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고 경기를 끝냈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만에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과 올해 루키 시즌을 시작한 황유민도 첫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다.

고진영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후 버디만 4개 잡아냈고,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 중인 최혜진도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8위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임진희와 김세영,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로 언더파 성적표를 제출했다.

2008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8승을 합작할 정도로 강했다. 탄종 코스는 바람의 변화가 심하고 코스 난도가 높아 최근 2번의 대회에선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중국의 옌류가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황유민과 함께 올해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는 미미 로즈(잉글랜드)와 지난해 신인왕 야마시타 미유(일본)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유해란과 함께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첫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72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고진영.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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