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프로축구 K리그 29개 구단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6.02.25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6/202602261954776634_69a02687e7983.jpg)
[OSEN=서정환 기자] “그럴 거면 서울에 남지!”
FC서울도 아쉽고 김기동 감독도 제시 린가드(34)가 그립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을 떠난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자신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서 무려 7개유럽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 현재 린가드를 원하는 팀은 브라질프로리그까지 내려갔다. 린가드가 잉글랜드로 돌아간 이유는 가족때문이다. 브라질로 갈 바에야 차라리 서울에 남는 것이 나았다.
김기동 FC서울 감독도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린가드는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2년 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팀을 이끌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시즌 제시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능력 있는 선수가 빠져서 나도 좀 아쉽다. 그럴 거면 여기 있지”라며 애정을 보였다.

린가드가 원했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커녕 유럽무대 진입도 불가능했다. 아무리 K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했지만 린가드의 많은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린가드가 축구를 계속하려면 정말 브라질로 가야 하는 것일까. 냉정한 현실이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