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는 26일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밀브룩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케빈 나는 공백을 무색하게 만드는 무결점 플레이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케빈 나가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 Michael Thomas / Photosport / 아시안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의 케빈 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LIV 골프 리그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아시안 투어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02년 19세의 나이로 볼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아시안 투어 ‘올해의 신인’을 차지했다. 24년이 흘러 42세가 된 그는 다시 한번 투어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운드를 마친 케빈 나는 “3개월 정도,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 경쟁의 무대에서 골프를 하지 않았지만 좋은 에너지가 느껴진다”면서 “긍정적인 기운 속에 기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상쾌하다. 골프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몰로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호주의 마티아스 산체스가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고, 아마추어 유키 마야(뉴질랜드)가 13번홀까지 6언더파를 적어내 2위에 자리했다.
KPGA 투어 통산 5승의 베테랑 홍순상은 14번, 문도엽은 12번홀까지 4언더파를 적어냈고, 김비오는 3언더파 68타. 김홍택과 옥태훈, 이동민은 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