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한국에서는 내가 갈 팀을 만들어 놓고 나가는데…”
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34)가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원하는 유럽무대 재진출은 실패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을 떠난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자신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서 무려 7개유럽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25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린가드에게) 갈 곳은 정해놓고 나가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정해놓은 데가 없다더라. 참 희한하다. 한국에서는 내가 갈 팀을 만들어 놓고 나가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했다”며 의문을 표했다.
결국 린가드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 현재 린가드를 원하는 팀은 브라질프로리그까지 내려갔다. 린가드가 잉글랜드로 돌아간 이유는 가족때문이다. 브라질로 갈 바에야 차라리 서울에 남는 것이 나았다.
김 감독은 “유럽시장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 팀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이라더라. 그래서 더 큰 곳으로 가고, 딸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근데 이럴 거면 여기 있지”라며 아쉬워했다.
![[OSEN=이대선 기자]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202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FC 서울 린가드가 폴 포그바를 소속팀으로 데려 오고 싶다는 답변을 하고 김기동 감독과 환하게 웃고 있다. 2024.10.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6/202602262007777796_69a029c356aec.jpg)
린가드가 축구를 계속하려면 정말 한국보다 더 먼 브라질로 가야 하는 것일까. 정말로 한국을 떠난 이유를 찾지 못한 린가드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