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쉬고, 김혜성-송성문은 동반 ‘선발출전’에 '안타'까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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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27일, 오전 07:58

(이정후)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로스터 걱정이 없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달콤한 하루 휴식을 받았다. 반면, 개막전 26인 로스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혜성과 송성문은 나란히 소속팀의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202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한 그에게 하루 휴식을 준 것.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스프링캠프에서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 2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000으로 좋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 3루타를 쳐 낮았던 OPS도 끌어 올리는 등 올 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연봉이 곧 신분’이라는 메이저리그에서 이정후는 로스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부진해도 늘 선발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김혜성과 송성문은 다르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언제든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신분이기 때문이다.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방문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시작했다.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 2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프링캠프 타율은 0.462가 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154로 좋다.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이 지금의 활약을 캠프 끝까지 이어간다면 개막전 26인 로스터 승선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다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로 인해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잠시 떠나야 하는 변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의문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송성문도 이날은 달랐다. 그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원정경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송성문은 작정한 듯 신시내티를 상대로 2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을 얻어내며 타석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프링캠프 타율은 0.167이 됐고, OPS는 0.611을 기록 중이다.

(한국프로야구 시절의 송성문)
(한국프로야구 시절의 송성문)

하지만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승선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타석에서 지금보다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안심할 수 있다. 때문에 송성문의 로스터 경쟁은 스프링캠프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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