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볼' 수원, 첫 경기부터 이겼다! '천적' 이랜드에 2-1 역전승...이정효 감독, '24071명'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앞 화려한 데뷔[오!쎈 현장]

스포츠

OSEN,

2026년 2월 28일, 오후 06:32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경기 전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소개되자 관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수원 삼성의 '정효볼'이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인 24071명 앞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데뷔전부터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6시즌 첫 발을 뗐다. 이랜드 상대로 1승 5패,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5승 1무 13패에 그치던 '천적 관계'도 이겨내는 승리였다. 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이정효 감독은 김도균 감독을 상대로 통산 4전 4승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무려 24071명에 달하는 구름 관중 앞에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뜻깊다. 이는 지난해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세워진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22265명)을 훌쩍 넘긴 신기록이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반 서울이랜드 가브리엘이 공을 쫓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일류첸코, 헤이스-김성주-강성진, 김민우-박현빈, 박대원-송주훈-홍정호-이건희, 김준홍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사령탑부터 베스트 일레븐까지 확 달라진 수원이었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박재용, 조준현-박창환-백지웅-에울레르, 오인표-박진영-김오규-김주환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맞서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0분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헤이스가 올려준 프리킥에 홍정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윗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수원이 풀백까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며 측면에서 몇 차례 좋은 전개를 펼쳤지만,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랜드가 첫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에울레르가 문전으로 프리킥을 배달했고, 박지영이 뛰어들며 머리를 갖다댔다. 그러나 공은 윗그물에 얹혔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반 선제골을 넣은 서울이랜드 박재용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반 수원 삼성 박현빈이 동점골을 넣은 뒤 함성을 유도하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가브리엘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아올렸다. 이를 박재용이 머리로 정확하게 돌려놓으며 이랜드 데뷔골을 신고했다. 아이데일과 김현 대신 자신이 왜 선발로 나섰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수원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4분 좌측에서 헤이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강성진이 잘 잡아놓은 뒤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일류첸코가 발리슛을 시도한 공이 바운드되면서 수비 사이로 빠져나갔다. 박현빈이 침투하며 공을 잡은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 데뷔골을 신고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은 박현빈의 세리머니에 화가 난 듯 선수들을 향해 호통 치는 모습이었다.

이랜드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빠른 공격 전개 끝에 박재용이 다시 한번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이번엔 김준홍이 집중력을 발휘해 옆으로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터닝 발리슛은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양 팀은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수원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7분 김준홍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그는 가브리엘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하진 않았다.

이랜드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김도균 감독은 후반 15분 박재용과 가브리엘을 불러들이고, 아이데일과 이주혁을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부상 악재까지 터졌다. 후반 21분 에울레르가 별다른 충돌 없이 통증을 느껴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배서준이 대신 투입됐다.

수원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27분 박대원, 강성진, 일류체코, 김성주를 빼고 이준재, 박지원, 김지현, 강현묵을 투입하며 한꺼번에 4명을 바꿔줬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28분 좋은 전개로 우측면을 공략한 뒤 이준재가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랜드 수비가 헛발질하며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뒤로 흐른 공을 강현묵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가 열렸다.‘명장’ 이정효 감독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수원은 승격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시즌의 닻을 올렸다. 이랜드는 수원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후반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헤이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6.02.28 /cej@osen.co.kr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35분 이랜드가 정확한 롱패스 한 방으로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수원의 끈질긴 수비에 걸리면서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수원이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39분 헤이스가 박스 왼쪽을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박지원이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게 솟구치고 말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이랜드가 동점골을 위해 막판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추가시간 김현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배서준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수원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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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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