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MVP를 받았다. (대한체육회 제공)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김소희(서울시청)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8일 "김소희가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 결과 31.82%의 지지를 받아 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소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여자 일반부 슈퍼대회전, 대회전, 복합, 회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김소희는 동계체전 MVP를 받은 건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17개 시도 선수단 4380명(선수 2797명·임원 1583명)이 참가한 제107회 동계체전은 지난 25일 열려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이날 막을 내렸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지난달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경기도는 금메달 118개, 은메달 107개, 동메달 107개를 수확하며 총 1611점을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1037.5점으로 2위, 강원이 921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전경기에서는 쇼트트랙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나란히 2관왕을 기록했고,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과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도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 모습. (대한체육회 제공)
본 경기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신지아(세화여고)가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빅에어 종목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성복고)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도 확인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하(서현고)와 임리원(의정부여고)은 나란히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알파인스키 최예린(시지고)과 허도현(경희대), 크로스컨트리스키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조다은(전남체고)도 각각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4관왕 10명, 3관왕 22명, 2관왕 49명 등 81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오는 3월 13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과 병행하여 진행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전해준 투혼과 열정의 배경에는 그동안 동계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동계체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계체전이 내실과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동계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