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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대만 프로야구(CPBL) 타이강 호크스 유니폼을 입는다.
타이강 호크스는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뷰캐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98번이다.
뷰캐넌은 지난해 푸방 가디언스 소속으로 11경기(전 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성적은 뛰어났지만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홍이중 타이강 감독이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뷰캐넌을 영입 후보로 언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뷰캐넌의 보유권을 가진 푸방은 이적 동의서를 발급한 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원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 외국인 선수와 접촉하거나 협상할 수 없다는 CPBL 규정 위반 소지가 제기됐다. 결국 타이강은 푸방에 공식 사과했고, 신분 조회 및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구단은 “신분 조회 절차를 마친 뒤 푸방 가디언스로부터 이적 동의서를 받았다. 협조해준 푸방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일본, 한국, 대만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우완이다. 2014~2015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35경기(192⅓이닝)에 등판해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1, 115탈삼진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해 3시즌 동안 71경기 20승 30패 평균자책점 4.07(433⅔이닝)을 남겼다.
국내 팬들에게는 ‘외국인 에이스’로 기억된다. 2020년부터 4년간 삼성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통산 113경기 699⅔이닝 539탈삼진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에는 16승으로 다승왕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매 시즌 26경기 이상, 160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꾸준함이 강점이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미국 무대로 복귀했고,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 푸방에서 평균자책점 1.95의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그는 이제 타이강의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타이강 구단은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이끌 자원”이라며 “새 시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