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선두 이끄는 이현중 VS 유다이 바바, 한일전에서 적으로 만났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1일, 오전 07:16

[사진] FIBA 제공

[OSEN=서정환 기자] ‘슈퍼에이스’ 이현중(26, 나가사키)이 한일전 승리를 이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3월 1일 오후 2시 일본 오키나와 산토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 B조 4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6일 대만 원정에서 65-77로 패하며 2승 1패가 됐다. 일본은 홈에서 중국에 80-87로 역전패를 당해 같은 2승 1패다. B조가 혼돈으로 빠져들면서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빅매치가 됐다. 

비록 패했지만 대만전에서 역시 이현중이 돋보였다. 전반전 유기상이 없는 가운데 이현중이 14점을 올려주며 중심을 잡았다. 상대 수비가 집중견제를 하는 상황에서 이현중은 터프샷을 성공시켰다.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 수비에 부담을 느낀 강지훈의 도움수비까지 이현중의 몫이었다. 

[사진] 이현중의 나가사키 동료 유다이 바바

문제는 파울관리였다. 한국이 한창 추격중일 때 이현중이 4파울에 걸리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설상가상 경기 막판 5반칙 퇴장까지 당했다. 패배를 직감한 이현중은 수건으로 머리를 감쌌다. 

이현중은 18점을 올렸지만 야투율 42.9%, 3점슛 30%, 5실책, 5반칙으로 만족할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 에이스로서 대만전 패배를 용납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이현중은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주전 5명이 퀵샷을 많이 했고 팀농구를 못한 것이 패인이다. 내가 더 침착하게 팀으로서 플레이했어야 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라고 자책했다. 

일본프로농구서 나가사키를 전체 1위로 이끄는 이현중이다. 일본대표팀에서도 가장 요주의 대상이다. 공교롭게 일본에서 수비가 가장 좋은 절친 유다이 바바가 이현중 전담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현중은 “한일전 무조건 이겨야죠. 모든 경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부담이라기보다는 재밌을 것 같다. 저는 항상 대표팀을 가슴에 달고 뛰면 의지가 더 불타오른다. 그래서 재밌을 것 같다”며 바바와 대결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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