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1/202603010733775476_69a36fde0ee9d.jpg)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3연승을 완성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다섯 골을 채워 넣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2로 꺾었다. 최근 리그 3연승이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은 승점 3점을 더하며 48점(14승 6무 8패)을 기록, 4위권 추격에 속도를 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웨스트햄은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출발부터 리버풀이 강했다. 전반 5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위고 에키티케가 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2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반 다이크가 가장 높이 떠올라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의 3번째 골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43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에키티케가 감각적으로 내준 볼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3-0, 리버풀이 완벽하게 주도한 채 마무리됐다.
웨스트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섰고, 후반 4분 토마시 수첵이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1골을 만회했다. 분위기가 잠시 요동쳤다.
리버풀은 다시 달아났다. 후반 25분 에키티케의 패스를 받은 코디 각포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굴절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4-1을 만들었다. 에키티케는 1골 2도움으로 이날 공격을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30분 재러드 보웬의 코너킥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헤더로 연결해 4-2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불씨가 살아나는 듯했다.
경기의 마침표는 자책골이었다. 후반 37분 제레미 프림퐁의 낮은 크로스가 악셀 디사시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버풀의 5번째 골이 기록됐다.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일곱 골을 주고받는 화력전이었다. 리버풀은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경기를 주도했고, 웨스트햄은 후반 추격으로 맞섰지만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안필드에서 다시 한 번 강한 모습을 보인 리버풀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웨스트햄은 잔류 경쟁 속에서 쉽지 않은 주말을 보내게 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