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부상 결장' 문제 없다! 맨시티, '세메뇨 결승골'로 리즈에 1-0 승리...선두 아스날 2점 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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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1일,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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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엘링 홀란이 없어도 맨체스터 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거센 압박을 버텨낸 뒤,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맨시티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아스날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59점(18승 5무 5패)으로 선두 아스날과 격차를 2점으로 줄이며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리즈는 3경기째 승리가 없으며 1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홀란의 결장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훈련 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홀란을 명단에서 제외했고, 대신 오마르 마르무시와 앙투안 세메뇨, 라얀 셰르키를 앞세운 전방 조합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리즈 쪽이었다. 전반 4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골문 앞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브렌던 애런슨과 제임스 저스틴의 슈팅도 잇따라 나왔고, 맨시티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반 중반까지 맨시티는 점유율은 높았지만 이렇다 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리즈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승부는 전반 종료 직전에 갈렸다. 추가시간 2분 셰르키가 중앙에서 수비 라인을 가르는 패스를 찔렀고, 라얀 아이트 누리가 왼쪽에서 정확한 타이밍으로 침투했다. 낮게 깔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세메뇨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즈에겐 뼈아픈 실점, 맨시티에겐 값진 한 방이었다.

후반 들어 리즈는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다. 맨시티 수비는 단단했다. 후반 4분 칼버트-르윈의 슈팅을 마테우스 누네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후반 내내 후벵 디아스와 마크 게히가 중심을 잡았다. 리즈는 후반전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번번이 막혔다.

과르디올라는 후반 막판 네이선 아케를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고, 맨시티는 전원 수비에 가까운 운영으로 리드를 지켰다. 추가시간 6분 동안 리즈가 코너킥과 롱스로인으로 압박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맨시티 선수들은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낸 데 대한 안도감을 드러냈다. 리즈는 경기 내용 면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경기 후 심판과의 충돌로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분을 삼켰다.

홀란이 빠진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맨시티는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아스날을 2점 차로 압박했고, 우승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졌다. 리즈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유지했지만, 아쉬움이 짙게 남는 패배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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