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배지환, 안타에 첫 득점까지…빅리그 복귀 향한 발동 걸었다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3월 01일, 오전 08:32

(피츠버그 시절의 배지환)
(피츠버그 시절의 배지환)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 겨울 뉴욕 메츠로 이적한 배지환이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안타와 득점까지 올리며 빅리그 복귀를 위한 발동을 걸었다.

배지환의 소속팀 뉴욕 메츠는 1일(한국시간)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 위치한 글로버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홈경기를 가졌다.

뉴욕 메츠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배지환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뉴욕 메츠의 7회초 수비 때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테일러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타선은 8번에 배치됐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

배지환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뉴욕 메츠의 8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워싱턴 투수 리차드 러브레디를 상대로 2구, 91.4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가 103.3마일이나 나왔을 정도로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춘 타구였다. 1루에 나간 배지환은 후속타자 닉 모라비토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올 스프링캠프 첫 득점이었다.

두 번째 타석은 9회말 공격 때 마련됐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날 배지환은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타격감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이 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573까지 끌어 올렸다.

(피츠버그 시절의 배지환)
(피츠버그 시절의 배지환)

지난 겨울 원 소속팀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배지환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현 소속팀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하지만 얼마 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신분은 순수한 마이너리거.

때문에 배지환이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기 위해선 올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선수생명의 기로에 놓였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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