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25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이날 두산은 세이부에 3-6으로 패했다. 7회말 두산 김주오가 좌익수 플라이를 잡아 홈으로 재빨리 송구하고 있다. 2026.02.25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1/202603010736778251_69a378a5b67dd.jpg)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27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훈련을 가졌다. 이날 예정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구춘대회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두산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2.27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1/202603010736778251_69a378a6261e9.jpg)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감독까지 매료시킨 마성의 매력은 무엇일까. 신인드래프트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19세 신인선수가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의 분위기메이커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인 외야수 김주오(19)의 매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형 감독은 “다들 (김)주오의 매력에 빠진 모습이다. 나도 매력적으로 느낀다. 일단 외모가 매력 있지 않나”라고 웃으며 “주오를 보고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오가 어려서 타이슨이 누군지 모를 수 있고, 혹시나 그런 외모를 좋아하지 않을 거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물어보니 예전부터 별명이었다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 나도 마음이 편해졌다. 본인도 그 별명을 좋아하더라”라고 김주오에 빠지게 된 일화를 전했다.
19세 신예임에도 감독의 눈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미소로 화답하는 담대함도 감독을 매료시켰다. 김원형 감독은 “주오가 날 보면 생글생글 웃는다. 보통 감독을 보면 보다가도 고개를 돌리는데 주오는 보면서 계속 웃는다”라고 미소 지으며 “한 번은 내가 뭐가 그렇게 좋은 일이 있냐고 묻기까지 했다. 참 매력이 있는 선수다. 그 매력을 많은 팬들에게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오는 파워를 갖춘 우타 외야수로, 지난해 마산용마고에서 32경기 타율 3할6푼(100타수 36안타) 6홈런 31타점 장타율 .660 OPS 1.141의 화력을 뽐냈다.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 7순위 지명 후 긴장한 나머지 두산 베어스를 두산 라이온즈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 가능성을 인정받아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 합류에 이어 2차 캠프도 생존에 성공했다.
한 달이 넘도록 김주오를 유심히 지켜본 사령탑. 자질은 뛰어난데 아직은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원형 감독은 “기능은 좋은 선수다. 오늘도 잘하고, 시범경기도 잘하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계속 꾸준히 잘하면 좋은데 프로에 적응하는 시기가 조금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바라봤다.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26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구춘대회 경기가 열렸다.두 팀의 맞대결은 롯데가 6-2로 앞선 3회말 악천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1회초 두산 김주오가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6.02.26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1/202603010736778251_69a378a69641f.jpg)
김원형 감독은 구체적으로 “특히 타자의 경우 아마추어와 프로는 엄연히 다르다. 연습경기, 시범경기와 달리 본 경기에 돌입하면 투수들이 완전히 달라진다. 투수, 타자 모두 집중력이 엄청 강해지고, 그 때부터는 모든 기록이 돈이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 신인이 몇 타석 나가서 삼진을 당하면 페이스가 뚝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부분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타격과 달리 수비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부여했다. 연습경기 좌익수로 나서 정확한 레이저 홈송구를 시전하며 사령탑의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김주오다. 김원형 감독은 “수비는 나쁘지 않다. 물론 정수빈 같이 잘하는 수비는 아니지만, 외야에서 문제없이 수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재능이 제대로 터지면 잘할 거 같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김주오 본인은 마성의 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미야자키에서 만난 김주오는 “나이대 안 가리고, 낮도 안 가리고 먼저 다가가면 좋게 봐주시지 않나. 안 다가가는 것보다 다가가는 게 더 좋은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부끄러움이 없는 성격이다. 시키는 건 다 할 수 있다”라고 열린 마음을 뽐냈다.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25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이날 두산은 세이부에 3-6으로 패했다. 7회말 두산 김주오가 좌익수 플라이를 처리하며 박계범과 글러브를 맞대고 있다. 2026.02.25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1/202603010736778251_69a378a71b6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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