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BA](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1/202603011238773355_69a3e3a176f10.png)
[OSEN=정승우 기자] 뜻깊은 날 치러진 한일전에서 웃지 못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 B조 일본과의 원정 경기에서 72-78로 패했다. 예선 전적은 2승 2패. 니콜라스 마줄리스 감독 체제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현중이 2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안영준과 유기상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던 흐름을 지키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와타나베 유타와 조시 호킨슨에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수비 전형을 2-3 지역으로 바꾸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외곽을 묶고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는 이현중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변수는 부상이었다. 이승현이 리바운드 경합 후 발목을 다쳐 빠졌다. 골밑 공백이 생기자 일본의 외곽이 살아났다. 전반은 38-4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수비 강도가 올라갔다. 상대 실책을 연이어 끌어냈고,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에만 일본의 턴오버 8개를 유도했다. 유기상과 이두원의 득점이 더해지며 55-54로 뒤집었다.
4쿼터 초반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이현중의 3점슛과 돌파가 이어지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7-63으로 앞섰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바바 유다이와 호킨슨, 와타나베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1분여 전 사이토 타쿠미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승부가 기울었다.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은 없었다. 주도권을 잡았던 시간은 분명 존재했다. 마무리에서의 한 끗 차이가 결과를 갈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