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앞두고 훈련 돌입한 이정후.(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은 지난달 KBO리그 소속 선수들을 먼저 소집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2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이 전날 오사카에서 합류하면서 ‘완전체’ 구성이 이뤄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의 고우석을 비롯해 한국계 선수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까지 해외파 6명이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류지현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기대했던 대로 좋은 편”이라며 “2일부터 연습 경기가 시작되는데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 이정후는 조별리그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으로 가는 전세기를 꼭 타고 싶다”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있다. 2위 이상을 기록해야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야구는 2006년 대회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이후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명예 회복의 무대다.
대표팀은 2일 정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 뒤, 3일 같은 시간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류 감독은 한신전 선발 투수로 곽빈(두산 베어스)을 예고했다. 다만 3일 선발 투수 또는 2일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를 투수에 대해서는 “전략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WBC 훈련 돌입한 이정후-저마이 존스-셰이 위트컴.(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