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 3위에 오른 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를 꺾고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프로 무대인 K리그2 참가 기준으로는 12년, 구단 창단으로는 18년 만에 해낸 성과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지난해 K리그1 우승 팀 전북과 만나며 열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첫 승리를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해내며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 리그 2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개막전부터 발목 잡히며 쓴맛을 봤다. 새롭게 부임한 정정용 감독의 전북에서 리그 첫 승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동준(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부천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5분 전북 박지수의 패스를 갈레고가 끊어냈다. 골문을 향해 공을 몰고 질주한 갈레고는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첫 골.
일격을 당한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이동준이 몸을 날려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부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몬타뇨(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곧이어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전북 김태현의 크로스를 이승우가 발을 갖다 댔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때 김영빈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이승우 슈팅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위기를 넘긴 부천이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부천 안태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전북 츄마시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갈레고가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새 역사를 썼다.
갈레고(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와 광주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먼저 기회를 잡은 건 제주였다. 전반 11분 권창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신상은이 광주 수문장 김경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VAR을 거쳐 신상은이 먼저 넘어지는 동작을 취했다는 판정이 나오며 번복됐다.
또다시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 30분 제주 이탈로가 광주 최경록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최경록의 종아리를 발로 밟았다. 주심은 이탈로에게 곧장 퇴장을 명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