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한일전 패배' 마줄스 감독 "리바운드 싸움 밀린 것이 패인"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01일, 오후 06:51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3·1절에 열린 농구 한일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 농구 대표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72-78로 졌다.

한국 농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대표팀 사령탑 마줄스 감독은 대만전에 이어 일본전에도 패하며 또 첫승 수확에 실패했다.

중국과 1~2차전을 잡고 2연승 신바람을 냈던 한국은 대만과 일본에 연패를 당하며 2승2패로 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을 꺾은 일본은 3승1패로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에이스' 이현중이 28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유기상(11점)과 안영준(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수비에서 빛난 루키 에디 다니엘의 활약은 이날 경기 수확이었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오늘 경기는 매우 접전이었다. 경기 내내 여러 차례 리드가 바뀔 만큼 치열했고, 작은 디테일들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총평했다.

패배 요인으로는 "스몰 라인업으로 경기를 운영하다 보니 리바운드 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대에게 쉬운 세컨드 찬스 실점을 한 게 아쉬웠다"고 짚었다.

한국은 이날 일본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28-41로 크게 밀렸다.

2승2패가 된 한국은 오는 7월3일 대만과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3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충분히 강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 그리고 대만과 일본까지 직접 찾아와 경기장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은 팀 전체에 큰 힘이 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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