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맨시티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시티니 만나는 레알 ‘시즌 아웃’ 위기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1일, 오후 09:45

[OSEN=이인환 기자] 욕심이 화를 불렀다. 부상을 참고 뛰던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탈이 났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일(한국시간) "레알의 핵심 공격수 음바페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향후 3주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며 "맨시티와의 UCL 16강 1차전을 포함해 최소 4경기를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의 운명의 결전을 앞두고 터진 에이스의 이탈 소식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초상집 분위기다. 

이번 부상은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음바페는 지난 2025년 말, 호날두가 보유한 한 해 최다골 기록(59골)과 타이를 이루기 위해 몸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굳이 뛰지 않아도 될 코파 델 레이 탈라베라전 같은 경기까지 기어코 머리를 들이밀며 골 사냥에 집착한 결과가 '무릎 과부하'로 돌아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음바페는 2026년 들어 초반 4경기 중 3경기를 결장할 정도로 상태가 나빴다"며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결승에서도 막판에 겨우 얼굴만 비출 정도였지만 무리한 출전 강행이 결국 독이 됐다"고 꼬집었다. 

문제는 시기다. 레알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4)를 턱밑까지 추격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여 있다. 헤타페, 셀타 비고, 엘체로 이어지는 리그 3경기도 힘들다.

하지만 UCL이 더 걱정이다. 숙적 맨시티와의 UCL 1차전에 음바페가 없다는 사실은 치명적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PSG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뒤 59경기 44골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찍으며 라리가를 씹어먹었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 38골 6도움으로 팀 공격의 8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치료가 순조로울 경우 맨시티와의 2차전에는 복귀가 가능하다지만, 이미 1차전에서 대패라도 당한다면 '사후약방문'일 뿐이다.

과연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 없는 '차포 뗀' 공격진으로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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